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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래픽 뉴스] 주한미군

2020-07-20 1 Dailymotion

[그래픽 뉴스] 주한미군<br /><br />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, 주한미군 감축설이 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위비 협상 때마다 나오는 압박성 카드인지,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 전략과 맞물린 조치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한반도에 상륙했던 미군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철수했다가 1950년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67년째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국전쟁을 전후해 주한미군의 수는 3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 계속 줄어 현재는 2만8천500명 수준인데요.<br /><br />해외 177개국에 파병된 미군 중에서는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을 통솔하는 조직은 한미연합사령부로 전시작전통제권이 아직 미국에 있어 사령관이 중장인 주일미군과 달리 주한미군 사령관은 대장 계급이 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을 9,500명 감축하라고 전격적으로 지시한 이후 주한미군 주둔 체계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2018년 설립완료된 평택 주한미군기지, 캠프 험프리스는 약 1천470만 제곱미터 면적으로 여의도에 약 5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외 주둔 미군기지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설명되는 주한미군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감축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 감축설이 나올 때마다 파장이 이는 이유는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전년 대비 13% 인상안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, 미국은 약 50% 인상된 약 1조5,900억원, 13억 달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이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기 위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, 주한미군 감축설은 실제로 여러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한미군의 감축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.<br /><br />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따라 주한미군의 규모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도록 돼있는데요.<br /><br />미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규정을 내년도 국방수권법에도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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